슈퍼스타 감사용

 

2020년 7월 19일 2020년 7월 19일

슈퍼스타 감사용. 이 영화가 명작이라 추천하는 건 아니야. 그럼에도 만약 누군가 “당신의 인생 영화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적어도 한 손으로 꼽히는 영화다. 군부정권이 국민의 마음을 얻어 정치를 외면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스포츠. 1982년 한국 프로야구는 그렇게 시작됐다. 물론 프로야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교야구는 큰 볼거리였다. 지금은 즐길 거리가 가득 찼지만, 그때는 야구는 그야말로 축제였고, 많은 이들에게 긴장감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스포츠였다. 프로야구 원년 구단은 모두 6개였다. 그중에 감사연 선수가 뛰었던 삼미 슈퍼스타즈가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기회를 얻지 못한 감사연은 자신이 일하던 삼미종합특수강 실업팀 선수로 야구를 하게 된다. 그러다 모기업 프로팀인 삼미슈퍼스타즈 코칭스태프의 눈에 띄게 돼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 기량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왼손 투수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었다. 슈퍼스타 감사용. 이 영화가 명작이라 추천하는 건 아니야. 그럼에도 만약 누군가 “당신의 인생 영화가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적어도 한 손으로 꼽히는 영화다. 군부정권이 국민의 마음을 얻어 정치를 외면하기 위해 시작한 프로스포츠. 1982년 한국 프로야구는 그렇게 시작됐다. 물론 프로야구가 시작되기 전부터 고교야구는 큰 볼거리였다. 지금은 즐길 거리가 가득 찼지만, 그때는 야구는 그야말로 축제였고, 많은 이들에게 긴장감과 즐거움을 안겨주는 스포츠였다. 프로야구 원년 구단은 모두 6개였다. 그중에 감사연 선수가 뛰었던 삼미 슈퍼스타즈가 있었다. 중학생 때부터 야구를 했지만 프로 선수로서의 기회를 얻지 못한 감사연은 자신이 일하던 삼미종합특수강 실업팀 선수로 야구를 하게 된다. 그러다 모기업 프로팀인 삼미슈퍼스타즈 코칭스태프의 눈에 띄게 돼 프로야구 선수가 된다. 기량이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왼손 투수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었다.

 

감사용은 평범하다고 하기도 어려운 프로야구 선수였다. 나름대로 왼손 투수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긴 했지만 다른 투수에 비해 더 뛰어나거나 탁월한 실력을 갖춘 투수는 아니었다. 1986년 은퇴한 감사용 프로야구 수치(통산 1승 15패 1세이브)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들 대부분은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며 산다. 하지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무엇이 성공이고 진정한 행복인지 제대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만 세상이 말하는 화려해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가치를 쫓기에 바쁘다.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가치 있다고 칭찬하는 것에 자신의 삶의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잘 봐야 한다는 얘기고, 자신만의 아무것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세간의 평가로만 따진다면 감사용은 슈퍼스타도 아니고 실패한 프로야구 선수, 어쩌면 그저 평범한 생활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누군가에게는 그래도 훨씬 나은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04년 슈퍼스타 감사용이 개봉할 때까지 감사용이라는 프로야구 선수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감사용은 평범하다고 하기도 어려운 프로야구 선수였다. 나름대로 왼손 투수라는 희소성을 갖고 있긴 했지만 다른 투수에 비해 더 뛰어나거나 탁월한 실력을 갖춘 투수는 아니었다. 1986년 은퇴한 감사용 프로야구 수치(통산 1승 15패 1세이브)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우리들 대부분은 성공과 행복을 기원하며 산다. 하지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무엇이 성공이고 진정한 행복인지 제대로 말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다만 세상이 말하는 화려해 보이고 안정적으로 보이는 가치를 쫓기에 바쁘다.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가치 있다고 칭찬하는 것에 자신의 삶의 시간을 낭비하기도 한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가 가치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잘 봐야 한다는 얘기고, 자신만의 아무것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세간의 평가로만 따진다면 감사용은 슈퍼스타도 아니고 실패한 프로야구 선수, 어쩌면 그저 평범한 생활이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프로야구 선수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누군가에게는 그래도 훨씬 나은 삶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2004년 슈퍼스타 감사용이 개봉할 때까지 감사용이라는 프로야구 선수를 기억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

그러나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 보자. 박철순, 장명부, 선동렬, 최동원. 정말 프로야구 슈퍼스타로 불린 사람들의 삶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영웅들과 위대한 역사적 인물들을 거론하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의미 있고 좋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모두가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그럼에도 평범함은 언제나 쉽게 무시되고 무시되기 일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함 속에서 힘든 일상을 살고 있다.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어떤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가치, 어떤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 세상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의미 있는 일이라면, 그것만을 우리 모두가 따라가야 할 삶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인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실패자일 것이다. 그러나 잠시 멈춰 서서 생각해 보자. 박철순, 장명부, 선동렬, 최동원. 정말 프로야구 슈퍼스타로 불린 사람들의 삶이 모두에게 돌아갈 수 있을까. 우리는 항상 영웅들과 위대한 역사적 인물들을 거론하며 무언가를 배우려 하지만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의미 있고 좋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모두가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그럼에도 평범함은 언제나 쉽게 무시되고 무시되기 일쑤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범함 속에서 힘든 일상을 살고 있다.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다. 어떤 인생을 성공적인 인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떤 가치, 어떤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평가가 가능할 수도 있다. 세상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가치가 있다고 지적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그것만이 의미 있는 일이라면, 그것만을 우리 모두가 따라가야 할 삶이라고 이야기한다면 인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저 실패자일 것이다.

조금은 지루하고 지긋지긋한 전쟁터 같은 일터, 네버엔딩 스토리의 살림들, 그저 평범해 보이는 일상들… 하지만 그건 나쁜 게 아니라 그걸 이겨내고 있는 오늘의 당신이 슈퍼스타다. 누구도 그 존재의 삶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음은 삶의 고통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용서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한다. 깨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 평화의 기쁨 속에서 이 땅을 평화롭게 하는 자로 살게 한다. 비록 눈에는 평범해 보이고 크게 주목받는 무엇이 아니더라도 삼위이신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복을 허락하신다. 평범한 것이 나쁘거나 천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화려해 보이고 안정적인 것을 쫓아 인생의 마지막에서 허무와 멸망을 만나는 게 참 슬픈 인생이다. 매일 통장 잔고와 부동산의 가치와 외모와 학벌, 수많은 제목이 아닌 ‘기독교인’이라는 허락된 아름다움을 살펴보자. 그곳에 나타난 삼위신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살펴보자. 거기에 우리의 진정한 기쁨과 ‘진짜 실재’가 있다. 조금은 지루하고 지긋지긋한 전쟁터 같은 일터, 네버엔딩 스토리의 살림들, 그저 평범해 보이는 일상들… 하지만 그건 나쁜 게 아니라 그걸 이겨내고 있는 오늘의 당신이 슈퍼스타다. 누구도 그 존재의 삶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복음은 삶의 고통의 근원인 죄의 문제를 용서받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 한다. 깨진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 그 평화의 기쁨 속에서 이 땅을 평화롭게 하는 자로 살게 한다. 비록 눈에는 평범해 보이고 크게 주목받는 무엇이 아니더라도 삼위이신 하나님은 그에게 가장 귀하고 아름다운 복을 허락하신다. 평범한 것이 나쁘거나 천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화려해 보이고 안정적인 것을 쫓아 인생의 마지막에서 허무와 멸망을 만나는 게 참 슬픈 인생이다. 매일 통장 잔고와 부동산의 가치와 외모와 학벌, 수많은 제목이 아닌 ‘기독교인’이라는 허락된 아름다움을 살펴보자. 그곳에 나타난 삼위신의 아름다움과 위대함을 살펴보자. 거기에 우리의 진정한 기쁨과 ‘진짜 실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