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손싸개 언제까지 아기용품 사용 시기 임신 소식을 주변에 알리고 나서 가장 많이 선물받은 것은 신생아 용품이었습니다. 담요, 손싸개, 배내저고리 등입니다. 아기가 어릴 때만 생기기 때문에 그 시기에 사진을 많이 찍어두는 것이 나중에 아쉽지 않을 거예요. 우물쭈물 귀여운 아이의 주먹을 보고 웃었습니다. 언제까지 해줘야 할지 몰라서 검색해봤어요.
손싸개를 해야 하는 이유
생후 100일 정도까지는 모로 반사가 있습니다. 모로 반사란 일종의 반사 신경으로 갑자기 소리가 나거나 뒤척일 때 일어납니다. 팔과 다리를 몸 쪽으로 구부려서 밖으로 벌려서 깜짝 놀라는 현상입니다. 이때 손을 탁탁 치면서 얼굴을 긁을 수 있거든요. 신생아 시기에는 손톱이 약하고 일정하지 않게 자라기 때문에 끝이 뾰족해지기도 합니다. 약한 피부에 긁혔을 때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하면 될까?
보통 50일까지, 길게는 생후 100일까지 손싸개를 해줍니다. 빨리 빼주는 경우는 30일 정도부터 맨손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손톱 손질을 주기적으로 해도 얼굴에 손이 자주 가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옆 반사가 거의 끝나는 100일쯤에 빼는 것이 좋습니다.
윈터는 30일 정도에서 낮에는 빼고 밤에 착용했는데요. 자다가 얼굴 긁기도 하고 걱정돼서 좀 더 껴줬어요. 제 기준으로는 까칠까칠하지 않고 매끄럽게 손톱을 잘라줬다고 생각했는데요. 볼에 긁혀서 빨갛게 선이 지나간 걸 보면 안 되더라고요. 자라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연약한 손톱이 부러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생후 3개월 정도까지는 아기는 큰 움직임이 없고 목을 드는 연습 정도가 됩니다. 조금씩 손을 움츠리고 펴는 동작을 하기도 합니다. 이때 손싸개를 해놓으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잖아요. 소근육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활동하는 낮에는 빼는 것이 좋아요. 손가락을 움직일수록 소근육은 발달하니까요.거의 면장갑을 껴주실 텐데요. 주먹을 입에 가져가서 씻는 경우가 있어서 침이 묻어 있는 거예요. 정기적으로 교환하시면 위생상 깨끗해지니 참고 부탁드립니다.50일이 지날 때까지 해주시면 손목이 고무줄에 조이지 않게 큰 사이즈로 교환해주세요. 가끔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떼어내면 손목에 피가 통하지 않아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경우가 있거든요. 손의 움직임이 활발해져서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낮에는 30분에서 1시간씩 빼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상 손싸개는 언제까지 하는지 알려드렸습니다. 나의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마워요^^